두두오에 올린 후기를 다시 수정하여 블로그에 올립니다.
ls50 패시브+오라노트2 조합으로 듣다가 너무 궁금해서 ls50 액티브 (Ls50 wireless)를 지르고 계속 쭈욱 듣다가 이제서야 감상기 올립니다. 아직 오디오를 잘 몰라서...제 감상이 다른분들과 영 딴판 일 수 있습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지극히 주관적인 비교 감상기 올려봅니다. ls50w 단점으로 느껴졌던 부분, 장점으로 느껴졌던 부분을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요약: 패시브 ls50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전문가 모드 EQ에서 저음 깍아주자. 하이패스필터 65hz 설정.
Ls50w 외관
일단 색상은 화이트 입니다.무게는 패시브 보다 더 무겁고, 가로세로 크기는 똑같으나 뒤로 길어졌습니다.
뒷면 사진입니다. 다양한 입력을 지원하고 있으나.... 지금 usb밖에 안써봤습니다.
액티브 답게 간단한 eq세팅이 가능한데요. 이게 정말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제가 골방 청음 환경이고, 책상위에 아이소어쿠스틱 받침대 긴막대를 써서 스피커 밑바닥에서 20cm 정도 띄운 상태입니다.책상 바닥에 그대로 놓고 쓰면 아무래도 소리가 책상바닥에 반사되어 왜곡이 일어날것 같았고, ls50 트위터 위치를 귀 위치와 맞춰주기 위한 의도로 20cm 정도 띄운 상태입니다.
Ls50 wireless는 KEF control, KEF stream 두개의 어플을 가지고 있습니다. control은 eq 조절용 어플이고, stream은 음악 재생용 어플입니다. ls50 액티브가 저음이 과다한 측면이 있기때문에, eq 조절을 적절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eq 설정법을 공유하고 다른글에서 ls50w 소리 느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ls50w 디폴트 소리 느낌
ls50w 디폴트 설정 소리를 'Sound Analyser PRO' 어플을 사용하여 측정해 보았습니다.
마이크 칼리브레이션을 하지 않아 50~100hz 사이에 가로줄로 노이즈가 있습니다. 그건 무시하시고, 전체적인 소리 경향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ls50 패시브에 비해서 저음이 더 나옵니다. ls50 패시브도 좋은 앰프 (대충 가격 200만이상) 붙이면 저음 잘나오지만....보통 앰프 붙여봤을때 저음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대충 65hz에서 뚝떨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70hz?..아무튼 패시브가 저음이 깊게는 나지만, 저음 롤오프가 좀 있는편이죠. 액티브 ls50w 는 이러한 점을 의식해서인지 저음 앰핑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덕분에 저음 THD 노이즈가 있습니다.
이건 양날의 검입니다. 저음을 풍부하게 만들어주지만, 오히려 이런 극저음때문에 중저음이 마스킹되고, 약간 배경, 소리가 지저분한, 산만한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이게 극저음부분 THD 노이즈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때문에 이를 EQ에서 잡아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밑에 EQ를 조절하면서 전문가모드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stand, wall 상태 일 때 ls50의 소리는 저음이 정말 호방하게 나옵니다. 너무 저음양감이 많은 나머지 볼륨을 키워 들을때 음악이 산만하게 들리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저음은 적당한 펀치감이 있습니다. 돌저음 이라고 하나요? 그렇게 단단한 저음은 아닙니다. 꿍스 꿍스 가슴 직격으로 깊숙히 때려 주는 저음 이라기 보다는 호방한? 뭐라 해야 할까요. 머리랑 몸을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울려주는 저음입니다.
사실 소리는 이 저음이 ls50 패시브와 가장 큰 차이 라고 느꼈습니다. 중음, 고음 은 큰 변화를 느끼기 못했습니다. ls50 중고음 장점을 가져가면서 저음이 팡팡 터져 나오니... 기존 ls50 패시브와 완전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옵니다.
저음이 보강되서 인지 예전보다 피아노, 기타소리가 더 듣기 좋아졌습니다. 중고음은 그대로 가져간 느낌이라 여전히 현악기 소리는 조금 아쉽습니다. 제가 들은 현악기가 매력적인 스피커는 달리 젠서3였는데, ls50는 딱 적당한 자극적이지 않은 고음을 들려주는데, 살짝 심심한 감도 있습니다. 이건 패시브랑 똑같네요.보컬이 있는 곡도 여전히 제일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그런데 이 세팅으로 들을때 너무 갑자기 많아진 저음탓인가.... 곡들이 엄청 산만하게 들리기 시작해서 어? 이상하다...패시브보다 음악듣는 감동이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저음이 제 공간 기준으로 좀 과하더라구요...
eq: expert mode 전문가 모드. 최적 세팅 찾기
basic 모드, expert 모드중 하나의 eq값만 적용이 됩니다. 적용 방법은 그냥 세팅값 넣어주고 최상단 화살표(<-) 누르고 나오면 eq가 적용됩니다. 어플에서 적용한 eq 값은따로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적용됩니다. 어플에서 eq 적용하고 컴퓨터 usb 연결해서 음악재생을 해도 eq는 계속 적용된 상태입니다.
expert 전문가 모드
각각 저음 고음량을 직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처음 세팅이 저랑 잘 안맞으므로 저는 중고음이 좀 더 돋보이는 셋팅으로 갔습니다.(베이직 desk, damped 모드랑 비슷)
desk mode -5.0dB, WAll mode -5.0dB (저음 양감죽이기)로 하고 treble trim(고음 셋팅)을 1~2dB 로 해서 중고음 강조로 갔습니다. 저음 양감이 너무 많으면 산만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어서 저음량을 최대한 죽이고 맛깔나는 음색을 위해서 고음을 조금 강조하였습니다.
제가 가장 자연스럽게 느낀 세팅은 하이패스 필터 65Hz 설정입니다. 이게 가장 깔끔하게 들렸습니다. phase correction도 끈것이 좀 더 좋았는데, 페이즈 설정은 느낌이 좀 애매했습니다. 이건 각자 취향대로 가시되, 하이패스 필터는 꼭 걸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Q 소리분석
eq 각각의 소리를 'Sound Analyser PRO' 어플을 사용하여 측정해 보았습니다. 사인파 스윕을 시킨 후 eq에 따른 변화를 보았습니다. 디폴트 설정에서 소리가 산만하게 들리는 원인이 보입니다. 과도한 저음 THD 노이즈. 배경이 지저분해지고, 극저음 소리의 고조파왜곡이 중저음을 마스킹, 침범해버려 소리가 산만하게 들립니다. EQ로 저음을 깍아주고 하이패스 필터를 걸어주었을때 저음 부분의 THD 수치가 낮아지며 배경이 어느정도 단정해 집니다.
ps : LG 핸드폰 기본 음악 어플로 wifi 재생 됩니다. 둘다 동일 와이파이 설정해놓고(처음 kef 어플 셋팅이 되어 잇어야함) 공유하기 누르면 DLNA으로 음악 재생 됩니다...되긴 되는데 반응이 너무 느리네요. 전용어플 쓰는게 약간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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